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종합격투기(MMA)에서 이보미(대한MMA총협회)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보미는 21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MMA 여자 모던 54㎏급 준결승에서 디아나 포고시안(바레인)을 상대했지만, 1라운드 1분 20초 만에 ‘닥터 스톱’(Doctor Stoppage)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초반 포고시안과 맞붙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이보미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를 중단했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MMA는 준결승 패자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동메달을 받는 방식이어서 이보미의 메달이 확정됐다.
이보미는 전날 열린 8강에서 로티풍(베트남)을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었던 준결승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면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MMA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테크볼, 빠델 등과 함께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MMA에 이보미를 비롯해 최은석과 윤태영 등 3명을 출전시켰다.
남자 모던 71㎏급에 나선 최은석은 전날 8강에서 노디르베크 샤브카토프(우즈베키스탄)에게 0-3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트래디셔널 77㎏급 윤태영도 같은 날 8강에서 예르킨갈리 부르쿠탈린(카자흐스탄)에게 0-3으로 져 대회를 마쳤다.
세 선수 가운데 이보미만 준결승에 오르면서 메달을 확보했고, 한국 MMA 대표팀은 신설 종목으로 치러진 첫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