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첫날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한국 사격이 남자 공기소총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박하준(KT), 신민기(창원특례시청), 권협준(서산시청)이 나선 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884.2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이 1899.0점으로 금메달, 인도가 1890.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단체전 순위는 세 선수의 개인전 본선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한국에서는 박하준이 631.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쐈고 신민기가 629.2점, 권협준이 623.6점을 보탰다.
금메달을 가져간 중국은 기록까지 새로 썼다. 성리하오가 635.4점, 마쓰한이 633.0점, 장창훙이 630.6점을 기록하며 1899.0점을 합작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11월 카이로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1898.4점을 0.6점 끌어올린 점수로, 세계ㆍ아시아ㆍ아시안게임 신기록이 됐다.
개인전에서는 박하준과 신민기가 결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박하준은 6개 시리즈에서 104.8점, 104.7점, 105.0점, 105.6점, 105.2점, 106.1점을 쏴 합계 631.4점을 기록했다. 전체 4위에 올라 상위권으로 본선을 통과했다.
본선 1위는 635.4점을 기록한 중국의 성리하오였다. 마쓰한이 633.0점으로 뒤를 이었고, 인도의 루드란크시 파틸이 631.8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신민기는 629.2점으로 전체 9위였지만 결선 출전권을 얻었다. 국가별 결선 출전 인원이 최대 2명으로 제한되면서 본선 5위 장창훙이 중국 선수 가운데 세 번째 순위로 결선 명단에서 빠졌고, 차순위인 신민기가 8명이 겨루는 결선에 합류했다.
권협준은 623.6점으로 전체 28위에 올라 개인전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던 박하준은 이번 결선에서 두 대회 연속 개인전 메달에 도전한다. 신민기도 본선 막판 결선행 티켓을 잡으면서 한국은 결선에 두 명을 올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