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민석, 개헌 개꿈서 깨어나야…위성정당 금지부터”

기사 듣기
00:00 / 00:00

“국민 관심은 부동산·인사·민생…개헌보다 먹고사는 문제 집중해야”
“‘비례 3선 용혜인’ 만들 셈인가…비례연합 위성정당 막도록 선거법 고쳐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조직강화특위 쇄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헌 추진을 겨냥해 “개헌이라는 개꿈에서 깨어나 민생에 집중하기 바란다”며 비례연합 위성정당 금지를 위한 선거법 개정을 우선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민석 대표, 개헌 ‘개꿈’에서 깨어나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김 대표가 개헌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진지한 개헌 논의로 전환할 때’라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로 부동산 20%, 인사 16%, 경제·민생 9% 등이 꼽혔다고 언급하며 “국민들은 개헌보다 당장 먹고사는 문제에 정부가 신경 써주길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도 거론했다. 안 의원은 “김 대표는 불과 열흘 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켜볼수록 잘 된 인사’라며 극찬했다”며 “그런 현실감각을 가지고 있으니 지금 개헌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고 있나 보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민석 대표 취임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나락대표’ 소리가 듣기 싫다면 개헌이라는 개꿈에서 깨어나 민생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정치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면 개헌보다 비례연합 위성정당을 금지하는 선거법 개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제도가 문제라면 최우선으로 용혜인을 탄생시킨 ‘비례연합 위성정당’부터 금지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비례정당 간판으로 국민들로부터 표를 받고, 동참한 기본소득당 같은 정당에 의석을 나눠주는 국민 기만 행위를 또 할 것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례 3선 국회의원 용혜인’을 민주당 손으로 만들어줄 것이 아니라면 비례연합 위성정당 같은 편법이 통하지 않게 선거법부터 제대로 고쳐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제 얼마 시간이 남지 않았다”며 “민주당과 김 대표가 그 길에 나선다면 저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