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미중 정상회담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장중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8.09포인트(1.28%) 오른 6982.3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64% 오른 6938.34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6982.32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6938.34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2억원, 26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2983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07%), 유통(1.39%), 의료·정밀기기(0.94%), 건설(0.65%), 기계·장비(0.44%), 전기·가스(0.01%) 등은 강세다. 반면 비금속(-0.86%), 종이·목재(-0.76%), 섬유·의류(-0.39%), 금속(-0.39%), 화학(-0.30%), 운송장비·부품(-0.11%), 음식료·담배(-0.11%), 제약(-0.0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기(3.75%), 삼성전자(3.45%), 삼성물산(3.28%), SK스퀘어(3.24%), 삼성생명(3.00%), SK하이닉스(1.62%), KB금융(1.14%), 삼성바이오로직스(0.7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51%), 현대차(-0.68%)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07%) 내린 826.57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43% 오른 830.71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830.7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826.57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9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9억원, 24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원익IPS(3.79%), 이오테크닉스(1.87%), 알테오젠(1.18%), 심텍(0.88%) 등이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3%), 에코프로(-0.99%), 로보티즈(-0.98%), 레인보우로보틱스(-0.57%), 주성엔지니어링(-0.49%), 리노공업(-0.14%) 등은 하락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8% 내렸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17%와 0.39% 올랐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했으나 전날 4%대로 내려갔던 미 국채금리가 다시 5%를 웃돌며 증시에 부담을 가했다. 여기에 미국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0.3% 증가와 달리 보합에 그치고, 미국 콘퍼런스보드의 8월 경기선행지수도 전월 대비 0.1% 하락한 99.5를 기록해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경기 불안을 자극했다.
반면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종은 강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1.34%), 브로드컴(+2.97%), AMD(+2.70%), 마이크론(+3.92%)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 3.14% 오른 데 이어 2.78% 뛰며 이틀 연속 급등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은 전장 대비 1.61달러(1.58%) 내린 배럴당 100.30달러에,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0.95달러(0.91%) 하락한 배럴당 103.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 증시 투자심리 관련 지표는 등락이 엇갈렸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59% 내린 반면 MSCI 신흥지수 ETF는 0.18% 상승했다. 또한 러셀2000지수는 0.50% 내리고 다우 운송지수도 0.52% 하락했으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8% 오르고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0.22% 상승했다.
대외 불확실성 변수는 점차 완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는 발언,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까지 이란과 대화에 나서면서 화해 무드를 조성 중인 상황 등을 볼 때 그간 코스피 상단을 제어하고 반등시마다 변동성을 자극했던 유가·금리 변수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완화국면으로 진입헀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 변동성을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그는 "추석 연휴 전후 코스피 수익률을 살펴보면 연휴 이전보다 이후 수익률이 높은 '전약후강'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추석 연휴전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라고 조언했다.
이어 과거 통계 분석을 제시하며 연휴 이후 장세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재확인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22개 연도 통계를 보면 연휴전 5일 평균 수익률은 -0.05%인 반면 연휴직전일(상승확률 73%)과 연휴후 5거래일(평균 +1.34%, 상승확률 68%)은 우호적"이라면서 "특히 연휴전 약세였던 해의 연휴후 5거래일 수익률은 평균 +1.65%(73%)"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