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李 대통령 연임 문제 정리…국민의힘이 개헌 답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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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연임 불가가 최고 공적' 발언 거론
5·18 전문 수록 개헌 내년 국민투표 목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개헌추진단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20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불가 선언을 계기로 국민의힘을 향해 개헌 논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21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이 대통령의) 연임 불가에 대한 말씀이 나오면 여당 대표인 제게 '그게 최고의 공적이다'라고까지 얘기했다"며 "이렇게까지 됐는데 (개헌을) 안 한다고 하면 그에 대한 답은 국민의힘에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연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간 이 대통령이 연임 의사를 접어야 개헌 논의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기류도 거론했다. 그는 "이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연임 (문제가) 정리됐으면 (개헌을) 논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 개헌을 내년 국민투표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5·18을 전문에 삽입하는 개헌은 우리 국정과제 1호이고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며 "야당에서 대통령께서 연임 얘기를 정리를 안 해준다는 이유로 이것만 되면 하겠다고 이야기했던 대목이 있다. 그 문제가 이번 기자회견으로 정리가 됐기 때문에 본격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권력구조 개편은 국민적 합의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통상 대통령 4년 중임제 이런 게 있는데 합의되는 대로 가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없는 걸 만들어내는 내각제 이런 건 적어도 저희 당은 전혀 고려하는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개헌 시기와 관련해선 김태년 개헌추진단장의 구상을 전했다. 김 대표는 "김태년 단장 생각은 '총선 1년 전, 지금부터 1년 후 정도 시기까지 합의할 수 있는 것을 해서 추진하는 게 좋겠다, 국민투표까지 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새벽 첫차가 출발하는 서울 시내버스 차고지를 찾아 버스기사와 운영업체 대표 등을 만났다며 현장 행보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마디로 '이제는 현장'이다"라며 "한 달간 태스크포스(TF) 12개를 구성해 세팅이 끝났고 이제는 뛰는 걸 확인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오늘처럼 새벽 5시나 '민티07' 출연을 마친 뒤 7시 반쯤 매일 현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이든 누구든 매달 정책을 내게 한 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서 괜찮은 것에는 보상도 할 것"이라며 "이제는 일을 향해서 돌진하는 민주당으로 변화시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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