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박진영과 100일간 첩보 로맨스⋯'100일의 거짓말' 내달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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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캐릭터 포스터. (사진제공=tvN)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100일의 거짓말'에서 정체를 숨긴 채 위험한 진실게임에 뛰어든다.

21일 tvN 20주년 특별기획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측은 이가경(김유정 분),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 유소란(김현주 분), 유필립(이무생 분),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위태로운 관계를 담은 단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가 독립군의 밀정이 돼 조선총독부에 잠입한 뒤 엘리트 통역관과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첩보 로맨스다. 통역이라는 소재를 통해 말과 말 사이에 감춰진 속내를 파고들며 긴장감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서로 다른 비밀과 목적을 품은 다섯 인물의 모습이 담겼다. 이가경은 분노가 서린 눈빛을 드러냈고 사토 히데오는 긴박한 표정으로 위기감을 자아냈다. 유소란의 담담하면서도 슬픈 얼굴과 이성을 잃은 듯 돌변한 유필립, 독기 어린 시선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사토 신이치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인물들 아래로는 조선총독부 외관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여기에 "들키지 마라. 진심도, 정체도"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정체를 감추려는 이들과 이를 파헤치려는 이들의 치열한 대립을 예고했다.

김유정은 밀정이 된 소매치기 이가경을 연기한다. 박진영은 조선총독부 통역관 사토 히데오이자 김태웅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각각 조선총독부 신입 통역생과 선임 통역관으로 만나 목숨을 건 임무와 감정 사이에서 위태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김현주는 구국단 저격수 유소란으로 분한다. 유소란은 과거 악연으로 얽힌 사토 신이치에게 복수하기 위해 출신과 신분을 바꾼 인물이다. 조선계 미국인 특파원 유필립 역의 이무생과 위장 결혼한 뒤 암살 작전을 준비한다.

유필립은 유소란을 향한 마음을 숨긴 채 그의 조력자로 나선다. 언론인이라는 신분을 활용해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를 압박하며 작전에 힘을 보탠다. 진선규가 연기하는 사토 신이치는 두 사람의 실체와 밀정의 존재를 알지 못하지만 끊임없는 의심과 경계로 이들을 위협한다.

연출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선보인 유인식 감독과 김윤진 감독이 맡았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다음 달 10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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