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ㆍ박진영의 첩보 로맨스⋯'100일의 거짓말'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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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스틸. (사진제공=tvN)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1932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첩보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tvN은 2일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속 이가경(김유정 분)과 김태웅(박진영 분)의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로맨스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하는 이가경 역을 맡았다. 소매치기로 번 돈을 모아 미국으로 떠나는 것을 꿈꾸던 이가경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은 뒤 '금서희'라는 이름으로 조선총독부에 들어간다.

박진영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신임 엘리트 통역관 김태웅을 연기한다. 김태웅은 일제의 내선일체 정책이 본격화되던 시기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양자로 입양돼 '사토 히데오'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가경과 김태웅이 경성역에서 처음 얽힌 뒤 조선총독부에서 다시 만나는 과정이 담겼다. 이가경은 우아한 양장을 입고 신사의 지갑을 훔치는 소매치기의 면모부터 단발머리와 정장 차림의 통역생으로 변신한 모습까지 선보였다.

김태웅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선총독부에서 영어 통역관으로 근무하던 그는 통역생 금서희를 만나면서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맞게 된다. 서로의 진짜 정체를 알지 못한 두 사람은 거짓과 의심 속에서 위험한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가경, 김태웅이 경성역에서의 첫 만남부터 제대로 얽힌다. 밀정이 되어 '금서희'로 위장 잠입한 이가경과 일본인 '사토 히데오'로 살아온 김태웅, 서로를 향한 거짓과 의심에서 시작된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 달라"며 "김유정과 박진영이 때로는 유쾌하고도 설레고, 때로는 애틋하고도 뭉클한 케미스트리를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100일의 거짓말'에는 김유정과 박진영을 비롯해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이기영, 최덕문, 서정연, 김도현, 김인권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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