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두소지인(斗筲之人)/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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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월터 스콧 명언

“지나친 휴식은 녹이 슨다.”

스코틀랜드의 소설가이자 역사가다. 대표 작품으로는 이야기 시 ‘호수의 여인’, 소설 ‘웨이벌리’ ‘옛사람’ ‘로브 로이’. ‘아이반호’는 역사소설이다. 그의 본업은 변호사, 판사이자 법정 관리인이었으며, 생애에 걸쳐 스코틀랜드 대법원장, 셀커크셔 지방 판사로서 일하면서 작품을 집필했다. 그는 오늘 숨졌다. 1771~1832.

☆ 고사성어 / 두소지인(斗筲之人)

한 말들이 말(斗)과 한 말 두 되들이 대그릇(筲)처럼 도량과 식견이 좁고 보잘것없는 사람을 뜻한다. 출전 논어(論語) 자로편(子路篇). 자공(子貢)이 선비(士)의 등급을 묻자, 공자가 “자기 행동에 부끄러움이 있음을 알고, 사방에 사신으로 나가서 임금의 명을 욕되게 하지 않으면 선비라 할 수 있다”라고 선비상을 제시했다.

“요즘 정치하는 자들은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 공자가 한 말이다. “아! 한 말들이 대그릇과 같은 사람들이니, 어찌 따질 것이 있겠는가[斗筲之人 何足算也].” ‘두(斗)’와 ‘소(筲)’는 각각 곡식을 재는 작은 되와 밥을 담는 작은 대그릇으로, 용량이 작다. 사람의 국량(局量)이 작다는 비유다.

☆ 시사상식 / CQ(Charisma Quotient)

지능지수(IQ), 감성지수(EQ)에 이어 인간의 능력을 재는 척도로 새롭게 등장한 성공의 기준이다. 여기서 카리스마는 모두를 고양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신뢰감과 전문적 식견을 갖추었으며, 타인의 동참을 설득할 수 있을 것 등이다. CQ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각종 정보에 압도되어 점점 판단이 어려워지자, 누군가가 자기를 이끌어 주기를 내심 바라는 심리적 잠재의식에서 비롯했다.

☆ 우리말 유래 / 짬이 나다

어떤 일을 손 떼거나 다른 일에 손을 댈 수 있는 겨를을 가리킨다. ‘짬’은 원래 물건과 물건 사이에 생긴 틈. 바쁜 일 사이에 낼 수 있는 시간으로 변했다.

☆ 유머 / 바른 처신

신혼인 맹구가 친구 집에 놀러 왔는데 갑자기 비가 세차게 내렸다. 친구가 “밤도 늦었고 비가 심하게 오니 우리 집에서 묵고 가라”고 했다.

맹구는 못 이긴 체하더니 “그러지. 그럼, 하룻밤 신세 좀 지겠네”라고 했다.

잠깐 화장실이라도 가는 듯 밖으로 나간 맹구가 한참 뒤에 온몸이 흠뻑 젖은 채 들어와 한 말.

“외박하면 아내가 걱정할 것 같아 집에 가서 아내에게 말하고 왔네.”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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