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준법·부패방지 국제인증 획득…윤리경영 체계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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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37301 갱신·ISO 37001:2025 표준전환 인증
부서별 준법 리스크 평가하고 통제활동 이행 점검
공급업체 선정·계약·수출 마케팅에도 윤리 기준 적용

▲오른쪽 첫번째 용석광 한국준법진흥원 이사, 이용기 한국준법진흥원 원장, 가운데 KAI 준법경영실 김명호 상무, 최재윤 KAI 준법경영팀 팀장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규범준수·부패방지 분야 국제인증을 획득하며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KAI는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2021’ 갱신 인증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2025’ 표준전환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 37301과 ISO 37001은 기업의 경영시스템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요구사항이 반영돼 체계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국제인증이다.

KAI는 2018년 방산업계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3년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기존 인증을 갱신하고 개정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표준으로 전환했다.

KAI는 국제인증을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일상 업무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준법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부패·준법 리스크를 평가해 부서별 개선 목표와 통제활동을 설정하고 내부 점검을 통해 실제 이행 여부와 후속조치를 관리한다. 주요 준법통제 활동과 관리 결과는 최고경영진 검토를 거쳐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보고한다.

윤리·준법 기준 적용 범위도 임직원에서 주요 거래 과정으로 확대했다. 공급업체 등록과 선정, 계약 체결·이행, 협력업체 평가뿐 아니라 수출 마케팅 거래선 선정 과정에도 관련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

김명호 KAI 준법경영실장 상무는 “ISO 인증의 목적은 인증서 자체가 아니라 임직원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법규와 원칙을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하는 데 있다”며 “윤리·준법과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항공우주·방산기업으로서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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