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인터 마이애미 통산 100호골…크루스 아술 꺾고 캄페오네스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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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캄페오네스 컵 결승전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멕시코의 크루스 아술을 꺾은 후, 리오넬 메시가 경기 최우수 선수(Superior Player of the Match)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통산 100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캄페오네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캄페오네스컵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선제골을 넣고 추가골까지 도우며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캄페오네스컵은 미국프로축구(MLS)와 멕시코 리가MX의 정상급 팀이 맞붙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메시의 선제골은 전반 24분 나왔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메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메시가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뒤 공식전에서 기록한 100번째 득점이다. 메시는 공식전 115경기 만에 100골을 채우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100골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시즌별로는 2023년 11골, 2024년 23골, 2025년 43골에 이어 올해 23골을 넣었다.

1-0의 리드를 이어가던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36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이 도움으로 올해 공식전 도움을 15개로 늘렸다.

인터 마이애미는 남은 시간 크루스 아술의 공세를 막아내며 두 골 차 승리를 지켰다. 골키퍼 데인 세인트클레어는 6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번 우승으로 인터 마이애미는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새 사령탑 크리스티안 ‘킬리’ 곤살레스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이후 2023 리그스컵, 2024 MLS 서포터스 실드, 2025 동부 콘퍼런스 우승과 MLS컵에 이어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개인 통산 우승 횟수도 48회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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