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프리뷰를 통해 무고사를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로 선정했다. 인천은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전과 맞붙는다.
무고사의 최근 골 감각은 뜨겁다. 8일 부천FC1995와 28라운드에서 득점한 데 이어 12일 울산 HD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12골 1도움이다. K리그1 득점 2위에 올라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점을 보이며 올 시즌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41차례의 박스 안 슈팅을 기록했다.
무고사는 2018년 인천에 입단한 뒤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인천 공격을 이끌었다. 2024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인천이 K리그2에서 뛴 2025시즌에도 최다 득점상을 차지했다.
인천으로서는 무고사의 한 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인천은 현재 28경기에서 승점 37(10승 7무 11패)로 7위다.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 대전은 29경기에서 승점 39(10승 9무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
인천이 대전을 꺾으면 승점 40을 확보해 대전을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정규라운드 막판 파이널A 경쟁에서 직접 경쟁자를 상대하는 만큼 사실상 ‘승점 6짜리’ 맞대결이다.
다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전이 앞선다. 두 차례 맞대결에서 대전이 1승 1무를 기록해 인천은 아직 승리가 없다. 대전 역시 최근 공격력이 살아났다. 28라운드에서 주민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안양을 3-2로 꺾었고, 29라운드 포항전에서는 후반 막판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인천은 29라운드 울산전에서 1-2로 패했지만 무고사가 후반 27분 만회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0라운드에서도 무고사의 득점포가 터질 경우 파이널A 진입 경쟁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