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휴식 마친 안우진, KIA전 선발…키움 ‘고춧가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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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이 열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마운드에 돌아온다. 상대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다.

안우진은 17일 오후 6시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KIA는 외국인 에이스 아담 올러를 선발로 예고했다.

안우진은 9월 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3일 만에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은 시즌 막판 체력 관리를 위해 7일 안우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해 열흘간 휴식을 부여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3승 8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고 있다. 95이닝 동안 111개의 삼진을 잡았다.

특히 KIA를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KIA전 4경기에서 21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도 0.210에 그쳤다. 8월 22일 KIA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KIA로서는 안우진을 넘어야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KIA는 16일까지 68승 2무 57패로 4위다. 5위 두산 베어스가 65승 4무 60패로 3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3위 LG 트윈스와는 2.5경기 차다.

여기에 KIA는 김도영과 박재현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돼 타선의 핵심 자원이 빠진 상태다. 최하위 키움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는 멀어졌지만 안우진을 앞세워 KIA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KIA 선발 올러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도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강했다.

정규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휴식을 마친 안우진이 KIA를 상대로 다시 한번 ‘고춧가루’를 뿌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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