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고소’ BJ 파이, “유부남 유튜버가 가슴 만져”⋯1심 무죄 판결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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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J파이SNS)

인터넷 방송인 파이(본명 강다온)가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남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5일 파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떻게 이러냐. 어떻게 무죄가 나오냐”라며 1심 무죄 판결에 오열했다.

앞서 같은 날 법원은 파이가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사건 발생 약 2년 만에 나온 1심 판단이다.

선고 직후 파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 사람 죽이고 나도 죽겠다. 아무것도 못 하지 않냐”라며 격앙된 심경을 드러냈다.

파이의 지인인 래퍼 케리건메이도 같은 날 파이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함께 분노했다. 메시지에서 파이는 “메이야 사랑한다”, “꼭 복수해 줄래”, “부탁할게. 나 정말 당했고 피해자야”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4년 9월 발생했다. 당시 파이는 회식 후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호텔로 향하던 중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이튿날 경찰에 고소했다.

파이는 공적인 자리에서 몇 차례 마주쳤을 뿐 A씨와 사적인 친분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눈을 떴을 당시 A씨가 자신의 신체를 만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 측은 만취한 파이가 걱정돼 따라갔을 뿐 신체를 만진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A씨 역시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유부남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가 먼저 호텔에 도착한 뒤 차량을 넘겨받아 이동한 정황 등은 인정했으나, 차량 내부에서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객관적인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판결 이후 파이가 신변을 비관하는 시도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파이는 현재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J 파이는 1992년생으로 2014년부터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웹 예능 ‘머니게임’, 웨이브 ‘피의 게임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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