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는 15일 오전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제주에서 시작된 해병대 9월 전승기념행사는 이날 인천을 거쳐 19일 서울까지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인천 자유공원에 위치한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로 시작됐다. 이후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천하람 국회의원,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 조셉 힐버트 미8군사령관, 스콧 윈터 유엔사부사령관, 발레리 잭슨 주한미해병부대사령관, 이구성 해본 기획관리참모부장, 김동래 인천해역방어사령관, 해군·해병대 장병, 참전국 무관단, 보훈단체 관계자 및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참전용사 입장, 6·25전쟁 참전국(22개국) 국기 입장, 국민의례, 전황보고 영상시청, 인천상륙작전 재현공연, 참전용사 회고사, 해병대사령관·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축사 및 기념사, 군악대 축하공연, 태극기 전달식,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전용사 박학수 옹(해병 1기)은 해병대 12대대 6중대 소대장(유현석 소위)에게 태극기를 전달했다. 그는 회고사에서 “지금은 함께할 수 없지만 76년 전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인천에 상륙했던 전우들이 많이 생각난다”며 “후배 해병들이 선배들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굳건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소위가 전달받은 태극기는 19일 태극기 봉송 릴레이를 통해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제76주년 서울수복작전 전승기념행사’에 전달된다.
국방부장관은 인사복지실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참전용사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는 꺼지지 않는 빛“이라며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비롯하여 국가가 필요로 할 때 언제나 선봉에 섰던 해병대가 그 위상과 임무에 걸맞은 역량을 갖추도록 준4군체제로의 개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인천상륙작전은 불가능에 도전해 희망을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라며 “앞으로도 우리 해병대는 선배 해병들이 이룩한 승리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준4군 체제로의 개편에 부합하는 위상과 역량을 갖춰 국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호국충성 해병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