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명 “연구·기술을 사업화·기업 성장·일자리로 연결하는 생태계 만들어야”

부산 영도에 흩어져 있던 해양과학기술 역량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 거점이 문을 열었다.
해양수산 분야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이 집적된 동삼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연구와 기술개발을 넘어 실증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은명 의원(영도구1)은 14일 영도구 동삼동에서 열린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K-OceanX)’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하고 영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과학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OceanX는 전국 최초의 해양수산 AI 데이터 기반 산학연 협력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됐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을 중심으로 동삼혁신지구에 모인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기업의 역량을 연결해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핵심은 개별 기관에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동삼혁신지구에는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돼 있지만 그동안 각 기관의 연구·기술 역량을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영상 축사에 나선 조승환 국회의원(부산 중구영도구)은 동삼혁신지구에 축적된 공공기관과 대학·연구기관·기업의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협력 거점으로서 K-OceanX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해양·항만 AX 실증센터 영도 유치 등을 언급하며 영도를 해양과학기술과 해양 AX 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은명 의원은 “영도에는 해양 분야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우수한 해양과학기술 자원이 모여 있다”며 “이제는 각각의 역량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 연구와 기술이 사업화와 기업 성장, 지역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 AI와 디지털 전환은 부산 해양산업을 미래산업으로 확장할 중요한 기회”라며 “산학연 협력센터와 해양·항만 AX 실증 인프라가 연계돼 영도가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지역 대학 및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기업 관계자 등 99명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센터 운영계획 보고와 시설 투어, 입주기업과의 대화 등이 이어졌다.
K-OceanX 출범을 계기로 동삼혁신지구에 집적된 해양 연구·산업 인프라를 AI와 데이터로 연결하고, 이를 실제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영도를 해양과학기술 혁신 거점으로 만드는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