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무료셔틀·지하철 증회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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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인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가 텅 비어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시내버스 파업 대비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 가동을 준비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이 이달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전세버스) 대폭 강화 운행 △지하철 증회 및 막차 연장시간 2배 확대 △서울시 및 산하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시행 △초·중·고 등교 시간 조정 요구 △민간기업체 대상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 시행 독려 △외국인 대상 대체 교통 이용 안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는 자치구 관내에서만 운영하던 무료 셔틀버스를 서울시 차원으로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미리 운행 노선도 등을 게재, 대시민 안내를 강화한다.

지하철도 출퇴근 시간 증회 운영 및 막차 연장시간을 기존 비상수송대책 수립시 각 1시간씩 연장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각 2시간씩을 연장해 시민들의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에 최대한의 수송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시간 차질과 민간기업 근로자분들의 출퇴근 혼란을 대비하여 교육청과 상공회의소, 중기중앙회 등 관련 기관에 이미 공문을 발송하고 협조를 구해놨다.

서울시 및 산하 공공기관도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만일의 사태를 준비하고 있으며 더불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안내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시내버스 노-사가 합리적인 대안에 이를 수 있도록 서울시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셔틀버스 투입,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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