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역세권 개발규제 완화⋯지구단위계획구역 7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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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80m·용적률 최대 440%
장미축제 연계 특화가로 조성

▲중랑구청 전경 (사진제공=중랑구청)

서울 중랑구 중화역세권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약 7배로 확대되고, 최대개발규모 제한이 폐지된다. 건축물 높이는 최고 80m, 용적률은 최대 440%까지 허용된다.

15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이 같은 내용의 '중화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해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는다.

중화역 일대는 소규모 필지가 많고 기존 지구단위계획의 개발 규모와 밀도, 높이 기준 등으로 인해 역세권에 걸맞은 대규모 개발과 생활권 중심 기능 확충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재정비안은 기존 중화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중화존치관리구역을 통합하고 동일로 변을 중심으로 관리 범위를 넓히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기존 1만6454㎡에서 12만1671㎡로 약 7.4배 확대된다.

간선도로변과 이면부에 적용하던 최대개발 규모 제한은 폐지한다. 규모 있는 역세권 개발을 유도하고 저층 주거지에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개발 특별지정 가능구역’도 새로 도입한다.

용적률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기준 200%·허용 220%,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기준 250%·허용 275%, 준주거지역은 기준 400%·허용 440%로 계획했다.

건축물 최고 높이는 준주거지역의 경우 간선도로변 80m·이면부 50m,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간선도로변 70m·이면부 50m로 정했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간선도로변 70m·이면부 40m다.

중랑구의 대표 행사인 장미 축제와 연계한 특화가로도 조성한다. 건축물 외관에 장미 형태를 활용한 디자인과 색채를 적용하도록 권장하고, 가로변에는 장미를 심을 수 있는 화단과 야간 조명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재정비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28일까지 주민에게 공개된다. 중랑구는 의견 수렴을 거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재정비를 계기로 그동안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던 중화역세권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끌어내겠다"며 "개발 여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장미 축제와 연계한 특화가로를 조성하는 등 중화역 일대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배후주거지의 생활 편의까지 높일 수 있는 중랑구의 새로운 생활권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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