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앙亞 정상외교 이틀째…韓-카자흐 관계 17년 만에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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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투르크멘·카자흐 정상 잇달아 회담…경제·통상·핵심광물·AI 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 경제·통상과 에너지·핵심광물, 인공지능(AI)·과학기술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카자흐스탄과는 양국 관계를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양자 정상회담 이틀째 일정을 이어간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 지역 및 국제정세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 직후에는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정부 부처 간 총 13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 교환식이 열린다.

이어 양국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오찬이 진행된다. 오찬에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기호와 양국 식문화의 조화를 고려한 한식이 제공된다. 이 대통령은 승마를 즐기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에게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를 칠보기법으로 재현한 ‘무용총 수렵도 칠보 액자’를 선물한다.

오후에는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경제·통상, 에너지·핵심광물, AI·과학기술, 인적·문화교류 등 미래 협력 과제를 집중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카자흐스탄 관계는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청와대는 기존 교역·투자 중심의 협력에서 나아가 경제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담 종료 후에는 양 정상 임석 아래 정부 부처 간 총 13건의 MOU 교환식이 열린다. 이후 양국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만찬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탁구를 좋아하는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양국 국기 등을 새긴 프리미엄 탁구 라켓을, 카자흐스탄의 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고려해 태권도복도 선물한다.

정부는 두 정상의 국빈 방한을 맞아 롯데타워 미디어파사드와 정부서울청사 옥외전광판에 태극기와 각국 국기, 한국어와 투르크멘어·카자흐어로 된 환영 메시지를 표출한다. 공식환영식에서는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등 70여명이 차량을 호위하고 3군 의장대 등 총 280여명이 도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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