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kV HVDC·버스덕트 등 미래 전력망 기술 선봬

대한전선이 국내 최대 기후·에너지 박람회에서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미래 전력망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비롯해 국내외 대규모 송전망 사업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강조한다.
대한전선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서해에서 세계로, 대한전선이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연결합니다’를 주제로 총 30개 부스(27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다. 해저케이블 턴키(Turn-key) 솔루션과 HVDC 솔루션, 버스덕트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소개한다.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송전망 확충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해저케이블과 HVDC는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전시장 전면에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 포설선(CLV) 선대와 해저케이블을 배치해 대규모 해저 송전망 사업을 설계부터 생산·시공까지 수행할 수 있는 턴키 경쟁력을 강조한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와 관련 비전도 대형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해저 테마 공간에서는 ‘스칸디 커넥터(Skandi Connector)’와 ‘팔로스(PALOS)’ 모형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1만1000t(톤)급 스칸디 커넥터는 해상풍력 내·외부망뿐 아니라 장거리 계통연계와 HVDC 해저케이블 시공까지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CLV다. 팔로스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있다.
영광낙월 해상풍력에 공급한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비롯해 525킬로볼트(kV)급 HVDC 해저케이블,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나믹 해저케이블 등도 전시한다. 영광낙월 해상풍력과 신안 비금 태양광 계통연계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 실적도 소개한다.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도 공개한다. 현재 가동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2공장을 소개한다. 2공장은 640kV급 HVDC와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생산 거점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버스덕트 솔루션 테마에서는 에폭시(Epoxy) 절연과 PET 절연 버스덕트 등 신규 설비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대한전선은 늘어나는 버스덕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공장 규모를 3배 확대하고 생산 설비를 증설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개막식 참석 후 전시장을 찾아 이춘원 해저사업부문장 전무, 백승호 인더스트리부문 전무 등과 고객사 및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