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DK)가 경기 막판 두 차례 ‘에이스’를 띄우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DK는 14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LCK CL)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4세트에서 KT 롤스터 챌린저스(KT)를 제압했다. 세트 스코어 1-2로 벼랑 끝에 몰렸던 DK는 39분 36초 만에 승리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선픽권을 가진 DK는 ‘솔리드’ 남현서의 자르반 4세를 가장 먼저 선택했다. 이어 ‘재혁’ 권재혁의 레넥톤, ‘가든’ 설정원의 로크, ‘웨인’ 황서현의 바루스, ‘루피’ 김동현의 노틸러스로 조합을 완성했다.
KT는 ‘세로’ 안효찬의 케넨, ‘실비’ 이승복의 신 짜오, ‘휘찬’ 정휘찬의 탈리야, ‘펜리르’ 박강준의 케이틀린, ‘폴루’ 오동규의 바드로 맞섰다.
첫 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 DK가 크게 웃었다. 6분 30초께 ‘솔리드’ 자르반 4세와 ‘루피’ 노틸러스가 드래곤을 공격하자 ‘휘찬’ 탈리야가 ‘바위술사의 벽(R)’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솔리드’ 자르반 4세가 ‘대격변(R)’으로 ‘실비’ 신 짜오와 ‘휘찬’ 탈리야를 한꺼번에 가뒀고, ‘가든’ 로크가 화력을 더해 더블킬을 기록했다. ‘웨인’ 바루스도 ‘펜리르’ 케이틀린을 잡아내면서 DK가 순식간에 3킬과 드래곤을 모두 챙겼다.
‘가든’ 로크는 11분 30초께 벌어진 교전에서도 해결사로 나섰다. KT가 깊숙이 들어온 ‘웨인’ 바루스와 ‘루피’ 노틸러스를 차례로 잡았지만 ‘솔리드’ 자르반 4세가 ‘대격변(R)’으로 ‘세로’ 케넨을 가뒀다. ‘가든’ 로크는 ‘잿빛 추격(E)’으로 진입해 ‘세로’ 케넨을 잡은 데 이어 ‘실비’ 신 짜오까지 쓰러뜨리며 다시 한번 더블킬을 기록했다.
DK는 두 번째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연달아 확보하며 오브젝트 주도권을 이어갔다. KT도 ‘휘찬’ 탈리야를 앞세워 반격했다. 17분 40초께 ‘대지의 파동(E)’과 ‘지각 변동(W)’을 연계해 퇴각하던 ‘루피’ 노틸러스를 붙잡았다.
18분께 미드에서는 양 팀이 3킬씩을 주고받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재혁’ 레넥톤이 ‘솔리드’ 자르반 4세의 진입에 맞춰 ‘세로’ 케넨을 잡았지만 KT도 ‘휘찬’ 탈리야와 ‘펜리르’ 케이틀린을 중심으로 반격했다. ‘웨인’ 바루스가 ‘실비’ 신 짜오를 쓰러뜨리며 치열한 킬 교환을 마무리했다.
‘가든’ 로크는 19분 30초께 ‘잿빛 추격(E)’으로 ‘세로’ 케넨에게 달려들어 추가 킬을 기록했다. 이어진 드래곤 앞 강타 싸움에서는 ‘실비’ 신 짜오가 ‘솔리드’ 자르반 4세에게서 드래곤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다만 DK가 곧바로 ‘실비’ 신 짜오를 잡아내며 추가 피해를 막았다.
KT는 24분께 드래곤 앞 한타에서 흐름을 바꿨다. ‘펜리르’ 케이틀린의 ‘헤드샷(기본 지속 효과)’에 맞은 ‘웨인’ 바루스가 귀환한 사이 드래곤 주변을 먼저 장악했다. KT는 드래곤을 처치한 데 이어 ‘세로’ 케넨이 ‘재혁’ 레넥톤을, ‘휘찬’ 탈리야가 ‘루피’ 노틸러스를 잡아내며 교전에서도 크게 웃었다.
30분께 드래곤 앞에서도 KT가 이득을 이어갔다. ‘루피’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Q)’으로 ‘실비’ 신 짜오를 끌어당겨 잡았지만, ‘휘찬’ 탈리야의 ‘지각 변동(W)’이 뭉쳐 있던 DK 선수들에게 정확하게 들어갔다. 여기에 ‘펜리르’ 케이틀린의 ‘요들잡이 덫(W)’까지 연계되면서 ‘솔리드’ 자르반 4세와 ‘가든’ 로크가 쓰러졌다. KT는 드래곤에 이어 32분께 내셔 남작(바론)까지 확보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DK는 바론 버프를 두른 KT의 진격을 오히려 역습의 기회로 만들었다. 34분께 ‘폴루’ 바드가 ‘신비한 차원문(E)’을 타고 DK 진영으로 들어갔다가 곧바로 잡혔다. 퇴각하는 KT를 향해 ‘솔리드’ 자르반 4세가 ‘대격변(R)’을 사용해 ‘세로’ 케넨과 ‘실비’ 신 짜오를 가뒀다. DK는 ‘펜리르’ 케이틀린과 ‘휘찬’ 탈리야까지 끝까지 추격해 잡으며 첫 번째 ‘에이스’를 띄웠다.
DK는 드래곤까지 챙긴 뒤 38분 30초께 바론 앞 한타에서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세로’ 케넨이 ‘점멸’과 ‘날카로운 소용돌이(R)’로 진입해 ‘웨인’ 바루스를 먼저 잡았지만, ‘재혁’ 레넥톤이 곧바로 ‘펜리르’ 케이틀린에게 달려들었다. 여기에 ‘솔리드’ 자르반 4세까지 합류해 ‘펜리르’ 케이틀린을 쓰러뜨렸고, ‘가든’ 로크가 남은 KT 선수들을 차례로 정리하며 두 번째 ‘에이스’를 완성했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DK는 그대로 KT의 본진으로 진격해 39분 36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경기 막판 두 차례 ‘에이스’를 만들어낸 DK가 벼랑 끝에서 살아남으면서 결승 진출팀은 마지막 5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