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키아나, 전장을 휘저었다⋯KT, DK 꺾고 2-1 리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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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026 LCK CL 결승 진출전 DK vs KT 3세트에서 승리한 KT. (노희주 기자 noit@)

KT 롤스터 챌린저스(KT)가 전장을 휘저은 ‘실비’ 이승복의 키아나에 힘입어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다.

KT는 14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LCK CL)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DK)를 제압했다. 1세트를 내준 뒤 2ㆍ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섰다.

선픽권을 가진 DK는 ‘루피’ 김동현의 카르마를 가장 먼저 선택했다. 이어 ‘재혁’ 권재혁의 올라프, ‘솔리드’ 남현서의 나피리, ‘가든’ 설정원의 아리, ‘웨인’ 황서현의 이즈리얼로 조합을 완성했다.

KT는 ‘세로’ 안효찬의 암베사, ‘실비’ 이승복의 키아나, ‘휘찬’ 정휘찬의 리산드라, ‘펜리르’ 박강준의 코르키, ‘폴루’ 오동규의 쉔으로 맞섰다.

KT는 경기 시작부터 미드를 집요하게 두드렸다. 2분께 ‘실비’ 키아나가 ‘가든’ 아리를 노렸지만 ‘가든’ 아리는 ‘휘찬’ 리산드라의 ‘서릿발(W)’에 맞은 상황에서도 ‘매혹(E)’으로 받아친 뒤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첫 시도는 실패했지만 KT는 3분 30초께 다시 미드를 찔렀다. ‘휘찬’ 리산드라의 ‘서릿발(W)’에 이어 ‘폴루’ 쉔의 ‘그림자 돌진(E)’이 들어가면서 ‘가든’ 아리가 쓰러졌다. DK도 뒤늦게 합류해 ‘실비’ 키아나를 잡으며 손해를 만회했다.

DK는 바텀과 오브젝트에서 반격했다. ‘루피’ 카르마가 ‘굳은 결의(W)’로 ‘폴루’ 쉔을 붙잡자 ‘웨인’ 이즈리얼이 ‘비전 이동(E)’으로 거리를 좁혀 킬을 만들었다. 8분께에는 ‘솔리드’ 나피리가 ‘실비’ 키아나가 공격하던 공허 유충 하나를 ‘강타’로 빼앗은 뒤 ‘가든’ 아리와 함께 키아나까지 잡아냈다. ‘솔리드’ 나피리는 첫 번째 드래곤도 가져갔다.

KT는 탑을 집중적으로 무너뜨리며 흐름을 바꿨다. 11분 40초께 포탑 안으로 들어가 ‘재혁’ 올라프를 잡아냈다. 퇴각하던 ‘휘찬’ 리산드라는 ‘가든’ 아리의 ‘매혹(E)’을 맞았지만 자신에게 ‘얼음 무덤(R)’을 사용해 살아남았다. 오히려 ‘서릿발(W)’로 ‘가든’ 아리의 발을 묶은 뒤 동료들과 함께 킬까지 만들어냈다.

‘실비’ 키아나와 ‘폴루’ 쉔은 쉴 새 없이 사이드 라인을 흔들었다. 12분 50초께 키아나의 속박과 쉔의 ‘그림자 돌진(E)’을 연계해 ‘재혁’ 올라프를 다시 잡았다. 14분께 귀환하던 ‘루피’ 카르마를 발견한 ‘실비’ 키아나가 먼저 진입했고, ‘휘찬’ 리산드라가 ‘얼음 무덤(R)’으로 마무리했다.

KT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17분 30초께 ‘실비’ 키아나가 바텀의 ‘재혁’ 올라프에게 진입하자 ‘폴루’ 쉔이 ‘단결된 의지(R)’로 합류해 킬을 완성했다. ‘실비’ 키아나는 곧이어 시야를 확보하던 ‘루피’ 카르마를 잡아낸 데 이어 ‘솔리드’ 나피리까지 쓰러뜨리며 더블킬을 기록했다.

21분께 드래곤 앞에서는 ‘폴루’ 쉔의 과감한 진입이 빛났다. 점멸과 ‘그림자 돌진(E)’을 연계해 홀로 떨어진 ‘웨인’ 이즈리얼을 잡았고, KT는 추가 교전과 드래곤까지 모두 가져갔다. 22분 30초께에는 ‘휘찬’ 리산드라가 ‘루피’ 카르마에게 진입하자 ‘폴루’ 쉔이 ‘단결된 의지(R)’로 합류했다. 두 선수는 ‘루피’ 카르마를 끊은 뒤 정글에서 푸른 파수꾼을 사냥하던 ‘솔리드’ 나피리까지 쓰러뜨렸다.

‘휘찬’ 리산드라는 26분께 미드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얼음갈퀴 길(E)’로 진입해 ‘웨인’ 이즈리얼에게 ‘서릿발(W)’을 적중시킨 뒤 ‘가든’ 아리의 ‘매혹(E)’을 맞자 ‘얼음 무덤(R)’을 사용했다. 두 번째 ‘매혹(E)’에는 ‘추적자의 팔목 보호대’로 시간을 벌었고, 그사이 KT는 ‘솔리드’ 나피리와 ‘재혁’ 올라프를 잡아냈다.

KT는 30분께 마지막 한타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야에서 사라졌던 ‘실비’ 키아나가 ‘솔리드’ 나피리를 기습하며 싸움을 열었고, ‘여왕의 진가(R)’로 ‘루피’ 카르마와 ‘가든’ 아리를 덮쳤다. ‘세로’ 암베사가 후방으로 파고들어 DK의 주요 딜러들을 정리했고 ‘휘찬’ 리산드라도 ‘재혁’ 올라프를 쓰러뜨렸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KT는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31분 30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전장을 종횡무진 누빈 ‘실비’ 키아나와 필요한 순간마다 날아온 ‘폴루’ 쉔이 KT의 매치 포인트를 합작했다.

▲14일 2026 LCK CL 결승 진출전 DK vs KT 3세트 챔피언 선택 결과. (출처=네이버 치지직 ‘LCK CL’ 중계화면 캡처)
▲14일 2026 LCK CL 결승 진출전 DK vs KT 3세트 경기 결과. (출처=네이버 치지직 ‘LCK CL’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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