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전 전승을 기록한 맨시티는 승점 12로 아스널에 골 득실에서 뒤진 2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 맨시티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3분 포든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상대 복부를 발로 가격해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비디오판독(VAR)에서도 원심이 유지되면서 맨시티는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전반 막판 마커스 래시퍼드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렸고, 후반 초반에는 코비 마이누의 중거리 슈팅까지 골대를 맞히며 맨시티를 압박했다.
그러나 골은 맨시티에서 나왔다. 후반 15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왼쪽에서 넘긴 공을 홀란이 좁은 각도에서 밀어 넣었다. 부심은 처음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약 3분간의 VAR 판독 끝에 맨유 패트릭 도르구의 발이 홀란보다 뒤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돼 득점이 인정됐다.
맨시티는 이후 수비에 무게를 두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브라이언 음뵈모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맨유는 67분 이상 수적 우위를 누렸지만 맨시티 골문을 뚫지 못했다.
다만 홀란의 결승골을 둘러싼 판정 논란은 경기 뒤에도 이어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심판기구 프로 레프(Pro Ref)는 경기 후 성명을 통해 VAR이 홀란의 득점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 레프는 홀란 자체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엔소 페르난데스가 공을 향해 움직이면서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VAR이 제대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프로 레프는 맨유 측에 판정 오류를 인정했으며 해당 장면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개막 후 본머스, 코번트리 시티, 이어진 리그 경기들에 이어 맨유까지 잡으며 리그 4연승을 달렸다. 반면 맨유는 4경기에서 승점 4에 그치며 13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