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박지현(LA 스파크스)과 박지수(KB)의 공백을 안고 11명으로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박수호 감독이 이끌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두 선수가 빠졌지만 별도의 대체 자원을 보강하지 않고 현재 구성으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대표팀에는 허예은(KB), 안혜지(BNK), 박소희(하나은행), 이소희(BNK), 강유림(삼성생명), 강이슬(우리은행), 최이샘(BNK), 정현(하나은행), 이해란(삼성생명), 진안(하나은행), 홍유순(신한은행)이 포함됐다.
박지현은 아시안게임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소속팀 일정이 겹치면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박지수는 부상 이후 복귀를 준비하며 출전 가능성을 남겨뒀으나 몸 상태를 점검한 끝에 이번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코칭스태프와 소통하며 복귀를 준비했지만 완전한 회복에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수호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급하게 합류시키기보다 기존 선수들이 쌓아온 조직력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뒀다. 여름부터 함께 훈련해 온 11명의 호흡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 아시안게임을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대표팀은 7월부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강화훈련에 이어 8월 일본에서 평가전을 소화했고, 이달에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월드컵을 마친 선수단은 10일 귀국해 짧은 휴식과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이후 15일 오후 7시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여자농구 경기는 17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아이치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18일 오전 10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를 시작한 뒤 21일 오후 1시 몽골, 22일 오후 4시 대만과 차례로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