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FC안양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프로축구 K리그1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주민규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주민규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책임지며 대전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전은 10승 8무 10패, 승점 38로 6위에 올라섰고, 안양은 8승 10무 10패, 승점 34로 9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안양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블레이즈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내준 공을 마테우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아래에 꽂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이명재가 왼쪽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주민규가 몸을 던져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올린 대전은 후반 20분 경기를 뒤집었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밥신이 강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을 만들었다.
주민규는 후반 30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안양은 후반 41분 아일톤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대전이 3-2 승리를 지켜냈다.
다섯 골을 주고받은 대전과 안양의 맞대결은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대전은 27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에도 대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MVP 주민규를 비롯해 밥신과 이명재가 28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MVP: 주민규(대전)
베스트 팀: 대전
베스트 매치: 대전(3) vs 안양(2)
베스트11
FW: 무고사(인천), 주민규(대전)
MF: 이동경(울산), 이유현(강원), 밥신(대전), 최병욱(제주)
DF: 이명재(대전), 세레스틴(제주), 후안 이비자(인천), 심상민(울산)
GK: 김동헌(인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