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따라 먹고 뛰고 즐긴다…외식업계, 체험 마케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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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리센느 멤버별 추천 메뉴 할인…온라인 언급량 20% ↑
롯데웰푸드, 기안84와 3300명 ‘설레임런’…러닝·아이스크림 결합
메가커피 NCT 127 콘서트·세븐일레븐 성시경 협업…취향 소비 공략

▲(AI 기반 편집 이미지)

외식업계가 아이돌 팬덤부터 러닝, 미식 취향까지 2030세대의 관심사를 브랜드 마케팅에 끌어들이고 있다. 단순히 유명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데서 벗어나 직접 뛰거나 ‘최애’ 메뉴를 고르고 콘서트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해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1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모델로 발탁하고 멤버 5명이 각자 좋아하는 피자를 추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리센느 멤버 원은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 리브는 무진장 슈림프 스테이크 피자, 미나미는 치즈피자, 메이는 우리 고구마 피자, 제나는 리얼 불고기 피자를 각각 추천했다.

도미노피자는 다음 달 2일까지 자사 앱 매니아 회원이 이들 메뉴를 배달 주문하면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멤버들의 사인 앨범도 증정한다.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프로모션 이후 대상 제품 5종의 온라인 언급량은 시행 전보다 약 20% 늘었다.

롯데리아는 최근 2030세대에서 확산한 러닝 문화를 브랜드 경험과 연결한다. 다음 달 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러닝 페스티벌 ‘배불런(RUN)’을 열고 참가자가 달리기를 마친 뒤 햄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메가MGC커피는 아이돌 팬덤을 겨냥했다. NCT 127과 협업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콘서트 티켓을 내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상품 할인이나 굿즈 증정에 그치지 않고 팬들이 선호하는 콘서트 관람 경험을 혜택으로 활용한 것이다.

유명인의 취향을 상품에 직접 반영하는 방식도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성시경의 취향을 담은 ‘성시경 pick 제철 비빔밥’을 선보이며 미식과 간편식을 결합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고 재미와 경험을 공유한다”며 “러닝, 팬덤, 미식 큐레이션처럼 소비자의 일상적인 취향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기획력이 외식 브랜드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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