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11일 와이씨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웨이퍼 테스터 공급 확대에 힘입어 내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방 고객사의 HBM 생산능력(Capa) 증설과 최근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200원이다.
와이씨는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공정인 EDS(Electrical Die Sorting)에 사용되는 자동검사장비(ATE)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낸드(NAND)와 D램(DRAM), HBM 테스터에 모두 대응하고 있으며 고객사는 S사다. 일본 어드반테스트와 경쟁하고 있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와이씨의 별도 기준 매출액이 2024년 1529억원에서 지난해 1825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2300억~25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 실적에는 지분 37.0%를 보유한 자회사 샘씨엔에스가 반영되고 있다.
HBM 관련 수주 확대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와이씨는 S사에 HBM 웨이퍼 테스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S사는 와이씨 지분 11.7%를 보유하고 있다. LS증권은 고객사의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올해보다 내년 성장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말 682억원이었던 와이씨의 수주잔고는 올해 2분기 말 2142억원까지 증가했다. 올해 신규 수주는 4월 낸드용 보드 업그레이드 장비인 MT6311 422억원, 6월 MT8311 930억원, 8월 MT8311 1622억원 규모다.
특히 8월 수주 물량은 수주부터 납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 매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MT6311은 낸드 전환용이나 레거시 D램에 쓰이는 제품이며 MT8311은 HBM과 선단 D램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하이엔드 장비다.
와이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2726억원이었으며 최근 4개 분기 기준 291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0억원에서 최근 4개 분기 332억원으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