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데뷔골, 라리가 8월 ‘이달의 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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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월 ‘라리가 EA스포츠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 (출처=라리가 SNS 캡처)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식 데뷔전 득점이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첫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9일(현지시간) 이강인이 8월 ‘라리가 EA스포츠 이달의 골’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라리가 1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뒤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이자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득점 과정에서는 이강인의 개인 기량이 돋보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공을 몰고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수 여러 명을 따돌렸다. 이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말라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팽팽하던 0-0 균형을 깬 한 방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40분 알렉스 바에나의 프리킥 골까지 더해 2-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 골은 이강인에게 3년 3개월 만에 나온 라리가 득점이기도 했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뛰던 2023년 5월 아틀레틱 빌바오전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1부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라리가는 이강인이 개인 능력으로 경기 흐름을 바꾼 장면에 주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직접 수비진을 허문 뒤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데뷔전 결승골과 MVP에 이어 시즌 첫 ‘이달의 골’까지 차지하며 새 팀에서 강렬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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