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0년까지 총 86조1000억원을 투입해 100대 핵심과제를 실행하는 민선 9기 최상위 전략 'G3 서울플랜'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시는 서울을 세계 3대 도시 수준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갖춘 도시로 키울 계획이다.
10일 서울시는 오 시장 주재로 이런 내용을 담은 'G3 서울플랜 시민 보고회'를 시청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글로벌 TOP,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비전으로 건강안전도시, 동행성장도시, 주거안정도시, 기회활력도시, 공간혁신도시 등 5대 미래상과 20대 전략목표, 10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30년 6월까지 시비 53조7000억원, 국비 9조2000억원, 민간 등 기타 재원 23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건강안전도시 전략으로는 서울체력장 센터를 20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하는 '내 집 앞 10분 운세권'을 조성하고, AI 분석 기반 마음건강 서비스 '마음핏 36.5'를 도입한다. 2030년까지 공원·녹지 100만㎡를 추가 확보하고 전기차도 누적 40만대까지 보급한다.
동행성장도시 전략 실행을 위해선 외로움과 교육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마음편의점'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온라인 중심이던 서울런은 '오프라인 코칭센터'로 확장한다. 가입 기준도 중위소득 80%에서 100% 이하로 완화한다.
주거안정도시 정착을 위해선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신속통합기획 2.0'으로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추진하고, 공공주택 13만호도 공급한다. 분양가 부담을 낮춘 서울형 공공분양주택 '바로내집' 6500호도 선보인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3단계 안심 방어막도 가동한다.
기회활력도시를 위해선 청년과 글로벌 인재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 50만 명에게 AI 이용권을 제공하는 '청년 AI 사다리'를 추진하고, 청년주택 '더드림집+' 7만4000호도 공급한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심야버스와 야간 콘텐츠도 확대하며, 5대 권역별 특화 산업 거점을 육성하는 'NEXT 이코노미'도 가동한다.
공간혁신도시 전략으로는 자율주행버스를 현재 16대에서 2030년까지 500대로 확대하고, 자율주행택시도 2027년까지 강남·상암 일대 50대로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생활권에는 350개 '보행일상중심'을 조성해 시민들이 걸어서 일자리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G3 서울플랜'은 6월 말 출범한 'G3 서울 기획위원회'가 약 70일간 108차례 회의와 16차례 현장 활동을 거쳐 마련했다.
오 시장은 "글로벌 톱3는 단순히 세계도시 순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경쟁력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더 나은 삶으로 바꾸는 전략"이라며 "5대 미래상과 100대 핵심과제를 시정의 우선순위로 두고 끝까지 챙겨 선언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