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CRO에 오픈AI 출신 애슐리 크레이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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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 6억 달러로 1년 새 두 배 성장
전체 매출 55% 엔터프라이즈서 발생
글로벌 기업 고객·파트너십 확대 총괄

▲애슐리 크레이머 신임 CRO (사진=일레븐랩스)

글로벌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오픈AI 출신의 기업간거래(B2B) 전문가를 영입해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일레븐랩스는 애슐리 크레이머를 최고수익책임자(CRO)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크레이머 CRO는 오픈AI에서 엔터프라이즈 영업을 총괄했으며 깃랩과 알터릭스, 태블로 등 글로벌 기술기업에서 영업·마케팅·제품·기술 부문 고위직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일레븐랩스가 기업용 AI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일레븐랩스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올해 두 배 증가한 6억달러(약 8400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5%다. AI 에이전트가 매주 처리하는 대화도 1500만 건을 넘어섰다.

일레븐랩스는 음성·오디오 AI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영업과 고객지원(CS), 내부 업무에 활용하는 AI 에이전트부터 마케팅·미디어용 크리에이티브 솔루션까지 기업 고객을 겨냥한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크레이머 CRO는 앞으로 글로벌 수익 조직과 파트너십을 총괄하고 주요 기업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사업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일레븐랩스가 전사적 AI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크레이머 CRO와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레븐랩스는 2022년 설립됐다. 올해 2월 시리즈 D 투자에서 5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10억 달러(약 16조5000억원)를 인정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80% 이상을 포함한 수천 개 기업이 일레븐랩스의 AI 오디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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