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fDB와 손잡고 아프리카 청정에너지ㆍ전기차 생태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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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개발은행과 청정에너지·교통 인프라 등 6개 분야 협력
핵심광물 활용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 추진
장재훈 부회장 “통합금융패키지 구축…협력 확대”

▲장재훈(오른쪽)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케빈 치카 우라마 아프리카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부총재가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에서 개최된 ‘아프리카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식 현장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손잡고 아프리카의 청정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 교통 인프라 개발 등에 나선다.

9일 현대차그룹은 전날 서울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AfDB와 ‘아프리카의 산업화와 교통 인프라 구축, 청정에너지 전환 등 미래성장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fDB는 아프리카의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금융과 투자유치, 사업개발 등을 수행하는 다자개발금융기관이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에너지·인프라 분야 사업 역량에 AfDB의 개발금융과 투자유치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측은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기반 청정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구축 △도로·철도·항만 등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 △핵심광물을 활용한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 △산업화·제조 역량 강화 △미래 모빌리티·에너지 산업 인재 양성 등 6개 분야에서 중장기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아프리카가 보유한 핵심광물을 활용해 전기차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방안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단순한 자원 확보를 넘어 현지 산업화와 제조 역량 강화까지 연계하는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AfDB의 개발금융을 활용해 대규모 인프라·에너지 사업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한다.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통합금융패키지를 구축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아프리카의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을 연계하고 투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통합금융패키지 구축이 핵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사업화에 필수적인 만큼 AfDB와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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