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마음 건강 특강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1일 오후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2026년 청렴 문화의 날’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청렴을 단순한 공직윤리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연제고 밴드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진여자상업고 학생들의 K-POP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문화와 공연으로 풀어낸다.
이어 ‘2026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시상식이 열린다.
2부에서는 서울대 이광민 의학박사가 ‘함께, 그리고 나를 위한 마음관리 처방전’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이 박사는 마음 건강과 소통을 중심으로 신뢰와 배려에 기반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렴을 규정과 처벌의 문제가 아니라 구성원 간 신뢰와 존중에서 출발하는 조직문화의 문제로 바라보는 접근이다.
행사장 로비에는 교육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늘 나를 위한 청렴 한 구절’과 키링 뽑기, 대진전자통신고와 공동 개발한 ‘부패타파! 청렴VR게임’ 체험, 청렴 콘텐츠 공모전 출품작 전시, 청백리 서포터즈가 추천하는 청렴 도서 전시 등이 운영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부터 교직원까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청렴을 생활 속 가치로 받아들이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무대와 마음을 다독이는 특강으로 청렴이 일상과 동떨어져 있지 않고,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임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모든 교육가족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를 피워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