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발굴부터 현장 투어까지 전 과정 지원…부산서 ‘클라이밋 솔브 위크’ 개최
SK이노베이션 E&S가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운영해온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하나로 묶어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전문가 네트워킹, 실제 창업 현장 방문까지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부산에서 ‘클라이밋 솔브 위크(Climate SOLVE Week)’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클라이밋 솔브 위크는 SK이노베이션 E&S가 부산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추진해온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아임인부산’과 ‘마주온(MAJU:ON)’을 통합한 행사다.
행사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임팩트 해커톤’ △에너지·환경 분야 전문가들과 AI 기반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솔브 컨퍼런스’ △부산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을 방문하는 ‘벤치마킹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양국 청년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창업 현장 경험까지 창업 생태계 전 과정을 접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를 통해 한·인니 간 교류를 확대하고 기후·에너지 분야 창업 생태계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마주온 행사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아이그라(AIGRA)’와 ‘라이프가드(Lifeguards)’는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센텀기술창업타운을 찾아 지역 창업 현장을 둘러보는 벤치마킹 투어에 참여했다. 김동욱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실장이 부산의 창업지원 정책과 비전을 소개했으며, 안태욱 KAIST 창업원 교수는 KAIST 창업원과 기후테크 국제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CENTAP 입주 기관과 기업들도 사업과 창업 경험을 공유했으며, 마주온 우수팀에는 입주기업과 1대1로 창업 관련 미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일에는 ‘AI 기반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부산-인도네시아 협력 확대’를 주제로 솔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소니 헨드라 수다르야나 인도네시아 커뮤니케이션통신디지털부(KOMDIGI) 디지털 생태계 개발국장은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 정책과 창업 생태계 육성 사례를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내 스타트업 1000곳 육성을 목표로 하는 ‘가루다 스파크 이노베이션 허브’ 구상도 공유했다.
편종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책임PL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사례를 발표했다. SK그룹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지역 기반 육성’ 방식과 스타트업과 협업해 외부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했다.
아임인부산 참여기업 ‘라온프렌즈’와 해커톤 우승팀 ‘사마(SAMA)’, 마주온 우수팀 ‘아이그라’ 등 국내외 스타트업도 창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이번 행사는 기후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인니 양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와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기후테크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