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레퍼런스 이어 지자체로 확대…WSCE 2026서 공간지능 라인업 공개

라이다(LiDAR) 기반 공간지능 솔루션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경산 스마트시티 공영주차장에 독자 개발한 라이다 주차관제 시스템을 공급하며 공공 스마트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스오에스랩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스마트 주차장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회사는 경산 스마트시티 관내 공영주차장 2개소에 자사의 라이다 기반 주차안내 솔루션인 ‘LPGS(LiDAR Parking Guidance System) SPOT’을 도입한다. 올해 말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향후 경산시 도시통합플랫폼과의 데이터 연동을 마칠 계획이다.
LPGS SPOT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주차면별 차량 점유 상태와 3차원 공간 정보를 실시간 측정하고, 이를 관제 시스템 및 주차 안내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솔루션이다. 레이저 빛을 투사해 사물을 인식하는 라이다 특성상 야간이나 우천, 짙은 안개 등 열악한 기상 환경에서도 오탐률 없이 정확한 주차 정보를 감지할 수 있다. 아울러 카메라 영상 대신 비식별 형태의 3차원 점군(Point Cloud) 좌표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안면이나 차량 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한 점이 특징이다.
에스오에스랩은 한국공항공사와 손잡고 국내 주요 공항의 대형 실외 주차장에 시스템을 공급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경산시 사업을 발판으로 공항 중심의 공급 실적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영주차장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전반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차 공간 정보와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최근 세계 최초로 ‘라이다 기반 주차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등 모빌리티 연계 영역에서도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연평균 15.2% 성장해 2028년 1조1144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도시 과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통 및 도시 관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물리 공간을 정밀 데이터로 변환하는 라이다 기술이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의 핵심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 참가해 LPGS SPOT을 비롯해 김해공항에 적용된 실시간 여객 유동량·혼잡도 분석 솔루션인 ‘LCAS QMAP’ 등 스마트 인프라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국내 주요 공항에서 확보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 스마트시티 공공주차장 영역까지 라이다 솔루션의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 인프라 상용화 실적을 지속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과 자율주행 연계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