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 전파망원경 건설 참여…우주 기원·외계생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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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조감도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정부가 2031년까지 483억원을 투입해 국제 거대전파망원경(SKA) 건설과 운영에 참여하고 국내 천문연구와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우주항공청은 8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SKA 과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A는 호주 서부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전파망원경을 구축하는 국제 공동사업이다. 우주 초기의 미약한 전파 신호를 관측해 우주의 기원과 은하 진화, 외계 생명체 등을 연구한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주청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483억원 규모의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을 통해 국제 연구플랫폼 구축 참여와 국내 SKA 기술개발·천문연구도 지원한다.

SKA는 호주에 낮은 주파수를 관측하는 512개 안테나 스테이션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중간 주파수를 관측하는 전파망원경 197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측 과정에서 매년 약 700페타바이트(PB)의 데이터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청은 이날 국내 연구자들과 초기 우주와 은하·별의 생성 및 진화, 펄사와 중력파, 우주 자기장, 외계 생명체 등 주요 연구 분야와 관련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내용은 국내 SKA 사업과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와의 협의 안건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국제 전파망원경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에 우리 연구자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국내 SKA 과학연구가 활성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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