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S&P500·美단기국채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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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S&P500과 미국 단기국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상장지수펀드(ETF)를 8일 상장한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7일 자사 유튜브 채널 ‘TIGER ETF’에서 진행한 신규 상장 웹세미나에서 “미국 대표지수의 장기 성장성을 추구하면서 단기국채와 달러자산을 활용해 변동성에 대응하고 싶은 장기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S&P500 지수는 1986년부터 약 40년간 30배 상승해 연평균 약 9.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의 코어 자산인 S&P500에 미국 단기국채를 결합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ETF는 S&P500과 잔존만기 0~1년 미국 단기국채에 각각 절반씩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두 자산의 비중을 매일 50대 50으로 맞추는 리밸런싱 전략을 활용한다.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덜 오른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다.

김 본부장은 “시장을 예측하지 않고도 자산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식에 100% 투자할 때보다 변동성과 최대낙폭을 낮추는 효과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전체가 달러자산으로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잔존만기 0~1년 미국 국채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매월 분배금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한다. 이자수익과 함께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달러자산 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달러가 주식시장 하락 국면에서 채권보다 더 직접적인 위험회피 자산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인플레이션 충격 시 달러가 효과적인 헤지 수단으로 작용하는 양상은 반복될 것”이라고 짚었다.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주식형 S&P500 ETF와 조합하면 퇴직연금의 위험자산 투자한도를 지키면서도 S&P500 투자 비중을 높일 수 있다.

예컨대 위험자산 투자한도인 70%를 ‘TIGER 미국S&P500’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에 배분하면 전체 포트폴리오는 S&P500 85%, 미국 단기국채 15%로 구성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 ‘TIGER 미국S&P500 ETF’의 규모도 강조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20조3650억 원으로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

김 본부장은 “연금계좌에서 S&P500과 미국 국채를 함께 장기 축적해 달러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투자전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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