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2일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파병을 검토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는 본지에 “한국은 중동산 원유 최대 고객 중 하나”라며 “우린 여전히 한국 정부가 이 지역에 자원을 투입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청와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실질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여기에 군사적 기여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파병 검토 가능성에 대해 “한반도 대비 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선 운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간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을 군사 지원하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최근 방향을 바꾼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속되는 압박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나 한국 같은 나라를 돕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는데 도움은 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를 도와야 할 때 참여하겠냐고 물으면 전부 사양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