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하하가 ‘무한도전’ 당시 공황장애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하하가 새 보스로 합류해 후배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명수는 “하하를 20년 가까이 봤지만 화를 내는 걸 본 적이 없다. 천성이 착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하하는 “제가 화내기 전에 형이 먼저 화를 내서 그렇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출연진들로부터 ‘천사 같은 사람’, ‘인성이 된 사람’ 등 좋은 평가를 받은 하하는 과거 ‘무한도전’ 활동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하는 개그맨 양상국, 박영진, 김원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무한도전’ 촬영일이 목요일이지 않냐. 화요일 저녁부터 부담감에 가슴이 뛰었다”라며 “지금 돌아보면 그게 공황장애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녹화를 마치고 목요일 저녁에는 무조건 술이었다. 그것 때문에 재석이 형이 걱정을 많이 했었다”라고 떠올렸다.
양상국이 “그걸 어떻게 이겨냈냐”라고 묻자 하하는 “주변에 좋은 사람이 진짜 많았다. 재석이 형은 무서운 엄마처럼 날 채찍질해 줬다”라고 답했다.
이어 “‘네가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긴다. 뭘 해야 내가 널 혼내든 도와주든 하지 않냐’며 스스로 깨쳐야 한다고 했다”라고 당시 유재석의 조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에 맨날 오셨다”라며 자신을 위해 노력했던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고, 김숙 역시 “진짜 좋은 선배를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