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부부, 24일 방미”⋯양국 ‘AI 안전 위험’ 고위급 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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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소고기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4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재확인했다. 지난 5월 베이징에서 만난 지 약 4개월 만에 미·중 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게 된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시 주석이 9월 24일 온다. 우리는 이를 고대하고 있다”며 “그는 훌륭한 신사”라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방미할 예정이라며 국빈 만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우리는 매우 좋은 무역 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은 경쟁국이기도 하지만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함께 훌륭한 일들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은 AI 분야에서도 고위급 협의를 추진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이달 중순 AI 안전 위험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회담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나 딩쉐샹 부총리가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을 감시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AI 연구소가 사이버 공격 방지를 위한 자율 규제를 시행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미국은 특히 중국이 사이버 공격 능력을 갖춘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 기업의 독점 AI 모델을 무단 복제했다는 의혹 역시 회담에서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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