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코스닥 약세에도 탈모주 질주…JW신약 5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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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편집 이미지. (출처=챗GPT)

코스닥 지수가 한 주간 3% 가까이 밀린 가운데 탈모 치료제, 2차전지 등 종목으로 수급이 몰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8월 31일~9월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24.91포인트(2.97%) 내린 813.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 1위는 JW신약이다. JW신약은 2100원에서 3265원으로 55.48% 급등했다. 탈모치료제가 차세대 성장 분야로 부각되면서 관련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JW신약은 피나스테리드 계열 탈모 치료제와 피부과·클리닉 시장 대상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탈모 치료제 테마 수혜주로 묶였다. 주 초반 상한가를 기록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도 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률 1위를 지켰다.

피노는 6750원에서 1만200원으로 51.11% 상승했다. 2차전지 소재 사업 기대와 자금조달 이슈가 맞물리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피노는 앞서 2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해왔고, 최근에도 유상증자 결정 공시가 나오면서 신사업 추진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단기 급등 과정에서 시장경보 이슈도 함께 거론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원익은 6700원에서 1만50원으로 50.00% 올랐다. 원익홀딩스 등 보유 지분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지주 성격의 저평가 해소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장비·소재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살아난 점도 원익그룹 관련주로 수급이 확산하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티케이지애강은 600원에서 894원으로 49.00% 상승했다. 최대주주 티케이지태광이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2차 공개매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직접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공개매수 가격이 주당 900원으로 제시되면서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에 근접했고, 잔여 유통주식 확보 이후 상장폐지 추진 가능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렸다.

강동씨앤엘은 1336원에서 1963원으로 46.93% 올랐다. 건설·시멘트 관련주로 분류되는 가운데 인프라 투자 기대와 중소형 건자재주 순환매가 맞물리며 단기 수급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간 급등을 설명할 만한 단일 공시 재료가 뚜렷하게 확인되기보다는 저가·소형주 특유의 수급 쏠림이 주가 변동성을 키운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인베니아(46.44%), 넥사다이내믹스(45.22%), 동양파일(44.21%), KS인더스트리(40.08%), 페니트리움바이오(38.30%) 등이 포함됐다. 인베니아는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과 자금조달 기대가, 넥사다이내믹스는 AI 데이터센터·고성능컴퓨팅(HPC) 신사업 진출 기대가 각각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파일은 건설공사 기초자재인 콘크리트파일 제조업체로, 인프라·건설 관련주 순환매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락률 1위는 마이크로디지탈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1660원에서 538원으로 67.59% 급락했다. 주가 급락으로 담보가치가 무너지면서 기존 최대주주가 증권사에 담보로 맡긴 주식이 반대매매로 출회됐고, 최대주주 변경 사유가 발생한 점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한국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 발생으로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하면서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코이즈는 724원에서 325원으로 55.11% 하락했다. 시가총액 200억 원 미달로 상장폐지가 확정되면서 정리매매에 들어간 영향이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아 주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지는 만큼,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신라에스지는 2300원에서 1150원으로 50.00% 내렸다.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와 상장 유지 불확실성이 주가를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회사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내놓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케이엠제약은 1391원에서 710원으로 48.96% 하락했다. 주식병합 이후 거래가 재개된 뒤에도 실적 부진과 수급 불안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앞서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을 결정했지만, 저유동성 소형주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매물이 출회됐다.

골드앤에스는 2500원에서 1304원으로 47.84% 내렸다. 이 밖에 하락률 상위 종목에는 원풍물산(-39.09%), 수성웹툰(-33.39%), 뷰노(-29.05%), 에이에프더블류(-27.72%), 아이큐어(-26.83%) 등이 포함됐다. 지수 약세 속에서 상장규정 리스크와 오버행,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부담이 겹친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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