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타로 나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끊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로 타격감이 주춤했던 이정후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경기 중반 벤치에서 대기하다 추격의 발판이 필요한 순간 대타 카드로 투입돼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가 0-4로 뒤진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이정후는 포수 앤드루 키즈너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피츠버그 오른손 투수 크리스티안 커티스의 초구 시속 153.7㎞ 몸쪽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2루 주자 조나 콕스가 홈을 밟으면서 이정후는 시즌 51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4경기 만에 터진 안타는 올 시즌 28번째 2루타이기도 했다.
이정후는 7회말부터 우익수로 투입돼 수비를 소화했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섰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나 멀티히트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한 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보탠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3으로 소폭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이정후의 적시타 등을 묶어 2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2-5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58승 8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