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47건 뒤이어

서울에서 임의경매로 소유주가 바뀐 집합건물이 한 달 새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에 따르면 7월 서울 집합건물의 소유권이전등기(임의경매로 인한 매각) 신청은 26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198건보다 66건(33.3%)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 230건과 비교하면 34건(14.8%) 증가했다.
이번 분석은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부동산 수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과 올해 6·7월을 비교한 결과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가 51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서구가 47건으로 뒤를 이었고 광진구·송파구·영등포구가 각각 15건을 기록했다. 이들 5개 자치구의 신청 건수는 총 143건으로 서울 전체의 54.2%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증가 폭도 구로구가 가장 컸다. 구로구는 6월 13건에서 7월 51건으로 38건 늘었다. 강서구는 14건에서 47건으로 33건 증가했다. 동작구는 0건에서 11건으로 늘었고 광진구와 영등포구도 각각 10건, 9건 증가했다.
반면 송파구는 26건에서 15건으로 11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관악구는 15건에서 5건으로 10건, 용산구는 7건에서 0건으로 7건 감소했다. 동대문구와 마포구도 각각 7건 줄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2곳은 전월보다 늘었고 12곳은 감소했다. 양천구는 8건으로 전월과 같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구로구는 10건에서 51건으로 41건, 강서구는 19건에서 47건으로 28건 증가했다. 성북구는 17건에서 1건으로 16건, 노원구는 21건에서 6건으로 15건 줄었다.
집품 관계자는 "2026년 7월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건수는 264건이며 구로구가 51건으로 가장 많았다"며 "서울 전체 증가와 함께 송파·관악·용산구의 전월 감소도 확인돼 자치구별 흐름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