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팬오션, 철광석·석탄 물동량 증가로 운임 호조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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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이 팬오션에 대해 철광석 및 석탄 물동량 증가와 실질 선복량 축소로 인해 하반기까지 운임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유지했다.

4일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호르무즈 통항 제한에 대한 운임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지만 실질 선복량 축소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고운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대형선인 케이프사이즈(Capesize)의 운임 상승을 이끄는 동력으로 늘어난 물동량 대비 타이트한 선복량을 꼽았다.

그는 "브라질 및 서아프리카발 중국향 철광석 화물이 확대되면서 대서양 내 가용 선복을 빠르게 흡수하며 선복 수급 타이트닝이 심화됐다"며 "중국 건설 성수기와 국경절 전 재고 확보 수요 역시 운임을 지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대서양발 화물 증가와 기니발 보크사이트 물동량 확대로 높은 수준의 운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나막스(Panamax) 운임 역시 대체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북반구 겨울철 난방 수요가 본격화되며 발전용 열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천연가스나 석유 등 대체 에너지원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경우 아시아 지역의 석탄 수입과 해상 물동량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와 호주발 중국·인도·동북아향 석탄 화물이 추가적인 운임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시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미·이란 갈등 재격화와 해협 내 선박 피격에 따른 통항 불확실성 확대로 재차 운임이 상승했다"며 "중동발 중국향 항로의 위험 프리미엄과 선박 회전율 저하가 가용 선복을 축소한 가운데, 브라질 및 미국 걸프발 중국향 화물 증가와 대서양 선복 부족도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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