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약달러 속 미 고용지표 관망⋯"1350원 후반 중심 등락" [환율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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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원·달러환율 장중 범위 1353~1368원 전망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투데이DB)

4일 원·달러환율이 1350원 후반 중심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원·달러환율은 달러 약세와 엔화 동조화에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저가매수와 고용지표 경계감에 낙폭이 제한되며 1350원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353~1368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그간 원화 약세 뇌관으로 작용했던 연준 추가 긴축 우려가 원화에 우호적인 재료로 뒤바뀌는 모습"이라며 "이달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도 약세로 반응했으며 뉴욕 증시가 반등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된 점이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짚었다. 이에 더해 "엔화 강세 압력까지 더해져 원화에는 우호적인 여건이 겹치고 있다"며 "역외 숏플레이 유입과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수급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며 "환율이 단기간에 하락한 만큼 숨고르기 차원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고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도 어느 정도 하단을 받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8월 비농업고용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ISM 서비스업지수에서 확인됐듯 서비스 수요 자체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만큼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올 경우 달러 약세 흐름도 반전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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