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케이로스 감독 재선임⋯월드컵 결별 두 달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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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 (AP/뉴시스)
가나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팀을 떠났던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과 약 두 달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가나축구협회(GFA)는 2일(현지시간) 케이로스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재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케이로스 감독과 대표팀의 다음 단계 프로그램을 이끌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은 4월 가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계약 기간은 북중미 월드컵까지 약 4개월이었다. 포르투갈과 이란, 이집트 대표팀 등을 지휘한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컵을 준비했다.

가나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파나마를 1-0으로 꺾고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겼으며 크로아티아에는 1-2로 패했다. 조 3위로 32강에 진출했지만 콜롬비아에 0-1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전 이후인 7월 5일 가나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약 두 달 뒤 GFA와 가나 체육부가 다시 논의를 진행했고 양측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새 임기는 9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부터 시작된다. 가나는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이어지는 A매치 기간에 코트디부아르와 202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홈·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만 GFA는 새 계약 기간과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표팀 운영 계획과 케이로스 감독의 새 임기에 관한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73세인 케이로스 감독은 포르투갈과 이란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이집트, 카타르 등 여러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등을 지낸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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