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의 신뢰성 검증과 화학적 재활용, 바이오소재 적용 등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방향이 논의됐다.
한국고분자소재연구조합은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26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교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유림특수화학과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주최하고 연구조합이 주관한 행사에는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산·학·연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제 환경 대응 자원순환형 고분자 소재 및 응용 기술개발’ 과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재활용 소재 신뢰성 확보와 재활용 기술 고도화, 순환소재 확대를 중심으로 전문가 3명이 발표했다.
최병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재활용 원료의 실제 사용 여부와 품질, 재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평가 체계를 소개했다. 재활용 원료의 실재성과 용도 적합성, 순환성 평가 기준과 유럽 포장재 규정(PPWR) 등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재활용성 평가 방향도 다뤘다.
박승빈 롯데케미칼 수석연구원은 기계적·화학적 재활용의 원리와 장단점을 설명하고 열분해와 해중합, 가스화 등 화학적 재활용 기술개발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오정석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연질 우레탄폼의 화학적 재활용과 바이오소재 적용 기술을 발표했다. 글리콜리시스와 산분해를 활용한 재생 폴리올 제조기술,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 폴리올·폴리우레탄폼 개발 사례와 자동차 등 산업 분야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양순정 연구조합 사무국장은 “재활용 소재의 신뢰성 확보부터 폐플라스틱 자원화, 바이오 기반 순환 소재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전주기의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