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T에너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관련 발언에 강세다.
3일 오전 9시20분 SNT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2.76% 오른 3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알래스카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을 다시 언급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연료와 석유를 운반하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약 1300㎞ 길이의 가스관을 통해 남부 니키스키로 운반한 뒤 액화해 아시아 등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금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면서 관련 설비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SNT에너지는 LNG·석유화학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공랭식 열교환기와 복합화력발전용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생산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한 점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관련 수혜 기대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수주 소식도 주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SNT에너지는 전날 한국남부발전과 1281억5000만원 규모의 하동 LNG 복합발전소 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25년 연결 매출액의 21.1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9년 12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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