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첫 장타 터졌다⋯전날 3안타 이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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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시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방망이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전날 3안타를 몰아친 데 이어 이번에는 올 시즌 첫 장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112에서 0.120으로 끌어올렸다. 전날 3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띈 장면은 7회초였다. 애틀랜타가 3-0으로 앞선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맥스 크래닉의 슬라이더를 좌익수 쪽으로 보내 2루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 나온 장타였다.

김하성은 곧바로 득점까지 추가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홈을 밟았다. 8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한 경기 두 차례 베이스를 밟았다.

김하성은 3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워싱턴에 9-0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인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에는 특별한 의미도 있었다.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이었다. 이미 200도루를 넘어선 아쿠냐 주니어는 이 한 방으로 200홈런-200도루를 달성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 홈런과 도루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00홈런-200도루 달성까지 걸린 경기는 904경기로, 알폰소 소리아노의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인 929경기를 25경기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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