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은 알테오젠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기술인 'ALT-B4'에 대한 독점적 옵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확장성과 신뢰도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3일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이 전날 노바티스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에 대한 독점적 옵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보유한 복수의 바이오의약품에 ALT-B4를 적용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32억2300만 달러(약 4조4000억원)로 계약금, 옵션 행사금,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구성된다. 상업화 이후 순매출액에 연동된 판매 로열티는 별도 수취하며, 계약금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받을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계약이 갖는 파이프라인 확장성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복수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상으로 해 ALT-B4의 적용 범위 확대에 큰 의미가 있다"며 "노바티스의 심혈관·신장·대사, 면역, 신경질환, 항암 등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에 활용될 경우 기존 항체의약품을 넘어 플랫폼의 확장성을 추가 입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바티스의 폭넓은 파이프라인 가운데 고용량 및 반복 투여가 필요한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ALT-B4의 활용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복되는 빅파마 계약으로 플랫폼의 상업적 가치도 더욱 확고해졌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올해 네 번째 ALT-B4 라이선스 계약으로, 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바이오젠 등에 이어 노바티스까지 파트너사로 확보했다"며 "축적된 레퍼런스는 향후 추가 파트너십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할로자임 특허 무효 결정으로 특허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으나, 올해 가을 발표 예정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약가 협상 최종 규정에 따라 키트루다 SC의 약가 협상 대상 포함 여부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관련 불확실성에도 추가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