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제306회 정례회… 도시건설위, 지방도 321·318·325호선 확장 경기도에 지원 요청
용인특례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조례안 등 32건을 다루는 정례회에 돌입한 가운데 반도체 국가산단과 클러스터 접근도로 등 지역 핵심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경기도와의 협의에도 나섰다.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따져 내년도 예산과 시책에 반영하겠다는 심사원칙을 제시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경기도의회를 찾아 지방도 321·318·325호선 확장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의회 안에서는 재정 집행을 점검하고, 밖에서는 장기간 풀리지 않은 지역 현안의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용인특례시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제306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12건, 동의안 12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 의견제시 1건, 결산안 3건, 보고 1건 등 총 32건을 심의한다. 회기는 18일까지다.
장 의장은 개회사에서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를 언급하며 재난대응과 재정집행을 함께 짚었다.
장 의장은 “변화하는 재난 양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의 자리에서 필요한 정책과 재정이 적재적소에 쓰이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와 관련해 “지난해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점검하고 결산심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내년도 예산과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집행부에도 결산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지적을 충분히 검토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례회 개회에 앞서 용인의 도로·철도 현안을 풀기 위한 광역의회와의 협의도 진행됐다.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고찬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과 경기도청 도로·철도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용인에서 추진 중인 도로·철도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사업별 현안을 점검했다.
도시건설위원회가 특히 요구한 것은 반도체 산업단지와 맞물린 도로 확장이다.
남사·이동 국가산업단지의 주요 접근도로인 지방도 321호선과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연결되는 지방도 318호선의 조속한 확장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지방도 325호선 일부 약 900m 구간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용인시의회는 시민 이동권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해당 구간을 경기도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경기도 도로정책과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도로 이용 실태를 확인한 뒤 확장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식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경기도의회와 용인특례시의회가 각자의 역할과 권한은 다르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현안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용인의 주요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사업 추진상황도 세심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회는 18일까지 결산안과 조례안 등 32건의 안건을 심의하는 한편, 상임위원회별 지역 현안과 집행부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