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서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안심통장’ 4호 사업을 시행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으로 늘고 전체 공급 규모도 3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서울신보와 안심통장 4호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통장은 비대면 보증서 기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승인 기간과 한도 안에서 필요한 만큼 빌리고 갚을 수 있다.
4호 사업부터 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됐다. 공급 규모도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었다. 기존 안심통장 1~3호 이용 고객도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한 자영업자다.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이면서 최근 3개월 매출 합계가 200만원 이상이거나, 1년 신고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실제 대출 한도는 신용평점과 사업 기간, 매출 등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은 서울신보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보증 승인을 받은 뒤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3일부터 9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신청을 받고, 10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안심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도 2000만원을 모두 이용하면 보증료 18만원 가운데 9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모든 개설 고객에게 축하금 1만원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가운데 유일하게 안심통장 1~4호 사업에 모두 참여했다. 1~3호 사업을 통해 약 6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6000억원이 공급됐으며, 이 중 카카오뱅크를 통한 실행액은 3100억원으로 절반을 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심통장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왔다”며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는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